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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LIFE #37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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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 Rover’s Onelife magazine showcases stories from around the world that celebrate inner strength and the drive to go Above and Beyond. For this issue of Onelife we visited Maneybhanjang in the Indian Himalaya, where Land Rover Series Is and IIs rule the roost, we followed the north star to the Land Rover Ice Academy in Arjeplog, Sweden, which offers thrilling ice driving action and bring you the story of outdoorsman Monty Halls and his family who are out with a Discovery for a scenic escape in Ireland.

NEVER STOP DISCOVERING

NEVER STOP DISCOVERING 여행자라면 누구라도 경계선에 관한 특별한 느낌을 가지고 있을 것이다. 경계선은 한 세계에서 또 하나의 다른 세계로 이동하는 순간을 상징한다. 하나의 환경에서 또 다른 환경으로 넘어가는 단 한 번의 내디딤은 언제나 오감을 확장시키고 여행 경험을 풍요롭게 한다. 그리고 나로서는, 육지와 바다 간의 경계선만큼이나 더 훌륭한 경계선이란 없다. 여행과 탐험의 역사를 통틀어 해안선은 늘 어떤 마법을 지니고 있었고, 이곳의 해안선, 즉 나선형의, 벌집 모양을 한, 끝없이 변모하고 있는 도네갈(Donegal)의 해안선은 그 어떤 곳과도 비교할 수 없는 경이로움을 품고 있다. 도네갈은 아일랜드 북서쪽을 차지하고 있는 카운티. 그 자체가 서유럽 내 마지막 육지 지점이라는 의미를 지니는 곳이다. 발뒤꿈치는 거대한 대륙에 디디고 발가락은 드넓은 바다에 넣고 서 있을 수 있는 희귀한 장소 가운데 하나다. 개인적으로는 이곳에 기억할 만한 이야기가 있다. 2011년 이곳의 말린 헤드(Malin Head, 아일랜드의 북쪽 맨 끝)에서 내 인생에서 가장 기억할 만한 바다 풍경을 목격했기 때문이다. 어느 경이롭던 날, 바로 이곳에서, 수백 마리의 돌묵 상어들이 반짝반짝 빛나는 절벽 아래로 청명한 바닷물을 가로지르며 몰려들던 풍경과 마주쳤던 것이다. 잊을 수 없는, 지구상에서 두 번째로 큰 물고기의 떼였는데, 해류, 조수의 차이, 플랑크톤, 구름 한 점 없는 하늘 아래 빛나는 태양이 이들을 이곳으로 부른 것이었다. 7년 후, 나는 가족들과 함께 이곳에 돌아오고 있었다. 단지 이 경이로운 해안선만이 아니라 아일랜드에서 가장 야생적이면서 가장 인구가 희박한 카운티 중 하나인 이곳의 초록색 내륙 지대를 함께 공유하기 위함이었다. 내가 아일랜드라는 나라와 맺고 있는 미묘한 관계는 사실 이 나라와 이 나라 사람들에 대한 나의 깊고도 지속적인 애정에 근거한 것으로, 이 애정은 몇 년 전 최대치가 BBC 시리즈를 촬영하며 생겨났다. 하지만 내 아내 탬(Tam)의 조상 내력을 생각해 보면, 이러한 언급은 거의 무의미한 언급이다. 탬의 내력은 우리의 딸 이슬라와 몰리에게서 분명히 드러나는데, 특히 몰리의 머리카락은 확연히 켈트 혈통 특유의 붉은 빛깔인 것이다. 그러니까 거친 바다가 넘실대고 있고, 오래된 전통의 내륙 지대가 있으며 아일랜드 문화가 보호되고 예찬되고 있는 어떤 곳으로 우리 아이들을 데리고 갔던 건 너무나도 적절한 선택처럼 보였다. 그 여정은 이슬라와 몰리에게 주는 우리의 선물일 것이다. 비록 꽤나 내 맘대로 결정한 선물이긴 해도. 이것 저것 해보고 싶은 것이 많은 꼬마들이 긴 여행에 앞서 내놓는 독특한 요구사항들을 고려해볼 때, 출발 전 1주일 동안 짐을 꾸리는 일이 쉬운 일은 아니다. 따라서 우리 가족의 조촐한 모험을 위해 랜드로버 디스커버리를 선택했고, 역시 보기보다 훨씬 넓었다. 우리는 모든 짐을 그 안에 욱여넣다보니 의도치 않게 적재 용량의 숨은 만들에 시험되었다. 각종 케이스들, 가방들, 물놀이 용품들 그리고 이 모든 것들 중 가장 중요한 내가 들어야 하는 자그마한 만능 여행 가방까지를 말이다. 우리는 보트까지 끌고 갔다. 대서양으로 나가 인근 섬들과 숨은 만들에 다가갈 방편 없이, 내가 700마일이 넘는 장대한 도네갈 해안선을 찾아갔을 리 만무한 것이다. 보트를 끌고 가는 경험은 다른 말이 필요 없이 ‘기쁨’ 그 자체였다. 랜드로버는 자기 역량을 십분 발휘하여, 다른 차량이었으면 어려웠을 여정을 완벽하고 안전하게, 그리고 매우 즐거운 추억으로 바꾸어주었다. 사실 유일한 문제는, 무언가를 끌고 가고 있다는 사실 자체를 잠깐씩 망각하게 된다는 것이었다. 그 점을 알아채기도 전에 우리는 우리의 첫 번째 목적지에 도착하고 있었다. 우리의 눈은 맑았고, 제정신이었고, 이혼도 하지 않은 그대로였다. 우리가 계획한 도네갈 탐험 기간은 단 1주일. 이곳이 제공하는 경험에 비추어보면 거의 유의미한 시간조차 아니다. 2017년 내셔널 지오그래픽이 ‘가장 멋진 곳’ 목록으로 선정한 세계 1위의 여행지가 바로 이곳이 아니던가. 하지만 우리는 이번 여행을 6살, 4살짜리 꼬마들의 시선으로 보려고 했다. 어떤 경험이 평생 지속되는 기억을 만들어내는 걸까? 무엇이 그들의 상상력에 불을 붙일까? 디스커버리가 홀스의 아이들과 그들의 보드를 로스놀라 비치에 내려놓다. 툴라그 만에서는, 말들과 해변가 구보 승마가 마력을 대체한다. 54

"무엇이 그들의 상상력에 불을 붙이고 평생 지속될 기억을 만들어낼까?” RIGHT XXXXXX