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ONELIFE #35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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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and Rover steht für höchste Allradkompetenz, umfassenden Komfort und anspruchsvolle Technik. Diesem Geländewagen ist kein Weg zu weit und keine Aufgabe zu schwer – getreu dem Slogan „Above and Beyond“. ONELIFE vermittelt Land Rover-Kunden genau dieses Gefühl von Abenteuer und Freiheit.

BORN NETWORK U N B R I D

BORN NETWORK U N B R I D L E D P A S S I O N 우리가 살아가는 삶의 방식을 바꾸고 혁신하려는 욕구. 이것이 바로 본(BORN)의 멤버들을 하나로 묶어주는 연결고리다. 본은 색채는 다양하지만 생각은 비슷한 디자이너, 창조적 사업가들이 모인 글로벌 집단이다. 는 본 멤버들과의 시리즈 인터뷰 중 첫 시작에서 승마 패션 디자이너 미아 수키 Mia Suki를 만나 아름다운 제품과 제품 애호가를 연결해주는 연결고리가 무엇인지 탐색해보았다. WORDS C H R I S S T O K E L - W A L K E R 수많은 창의적인 사업가들과 같이, 미아 수키로 하여금 자신만의 사업을 시작하게 만든 건 불만족이었다. “당시 시장에서 유통되던 제품들에 절망했었죠. 제 앞에 있던 문제를 해결해줄 제품이 없었거든요.” 그녀와 레인지 로버의 열광적인 팬인 그녀의 남편, 그리고 두 아이들이 1년의 절반을 보내는 곳인 오스트리아 자택에서 그녀는 이렇게 설명했다. 열정적 승마인인 수키는(그녀는 1년의 다른 절반을 홍콩에서 보낸다) 자신의 승마복 일부분이 단 한두 번 세탁하면 손상되고 만다는 사실에 넌더리가 났다. 승마용 바지의 엉덩이/무릎 부위 실리콘은(아마도 상당 기간 동안 사용되었던 전통적이고 값비싼 가죽을 대신한 모던하며 기술적으로 진보된 대체물) 조금만 사용해도 색이 바래는가 하면 찢어지곤 했다. “신기술이 도입되면서 이전과는 다른 적용이 있었고, 결국 그게 문제였던 거죠.” 그녀의 지적이다. 이와 같은 불편함을 견뎌낸 것은 이번이 처음은 아니었다. 처음 엄마가 되었을 때도 같은 경험을 했으니까. 육아 관련 여러 가게들의 복도를 기웃거렸을 때, 넘쳐나던 상품, 옷, 책과 기구들에 기겁을 하고 말았다. 그 물건들은 그녀가 쉽게 엄마가 될 수 있도록 도와주어야 마땅한 것들이었지만, 되레 엄마 되는 일을 어렵게 만든다는 느낌이 들었다. “도대체 얼마나 더 이해해주어야 하는 건지, 감당이 안되더라고요.” 그녀의 말이다. 그때 그녀는 잠시 이 문제에 관해 숙고해보게 된다. 그러고는 기술혁신이 더 많이 시장에 도입될수록, 문제가 더 많이 양산되는 것 같다는 결론에 도달하게 된다. “세상이 탄생한 이래 여성들은 줄곧 엄마였고, 그녀들은 이 모든 것을 전혀 필요로 하지 않았다.” 고 그녀는 설명한다. “지금 우리는 아무나 제품을 출시할 수 있는 상황 속에 있다고 생각해요. 불행한 일이지만 현재의 수공예와 제조업이 충분히 좋지 않다면, 그건 결국 장기적인 해결책은 아닌 거죠.” 오른쪽: 미아 수키는 승마라는 스포츠 자체를 잘 이해하는 여성 승마인이다. 위쪽: 미아 수키 디자인의 단순함이 주는 우아함은 승마복에만 그치지 않는다. 불만족으로부터 탄생하다 수키는 영국에서 학교를 졸업한 후 승마 마니아가 되었다. 승마에 대한 열정은 그녀의 눈에 열악한 수준이던 승마복에 대한 불만을 스스로 해결하는 길로 그녀를 이끌었다. 그녀는 자신의 승마복 착용 경험을 토대로 더 우수하고 현재의 기수들과 더 잘 조화를 38

BORN NETWORK PHOTOGRAPHY: JOCELYN TAM (1) MAKEUP: ALVA CHUNG STYLIST: LUCIENNE LEUNG-DAVIES 3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