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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uar Magazine 03/2017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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Der Zukunftsforscher Ian Pearson studierte Mathematik und Physik und arbeitete als Raketenwissenschaftler. 2007 gründete er die Futurizon Consultancy und berät seitdem Firmen bezüglich Zukunftstrends.

E-PACE 위: 블랙호스

E-PACE 위: 블랙호스 래인 아틀리에의 개인 전용 서비스를 이용하면, 누구나 맞춤형 청바지를 제작할 수 있다. 오른쪽: 조명 숍, 박물관, 카페 ‘가스 오운 정크야드’의 운영자 마커스 브레이시. 12.30PM E17 아이들은 아직도 등반 중이다. E-PACE의 터치 프로 (Touch Pro) 인포테인먼트 시스템의 스탠다드 10 인치 스크린 위에 나타난 네비게이션은, 이제 10분만 가면 월텀스토우(Walthamstow)의 조명 숍/박물관 ‘가스 오운 정크야드(God’s Own Junkyard)’ 에 당도한다고 알려준다. 라스 베거스 외에 이보다 더 인상적인 네온/조명 컬렉션이 있는지, 깜짝 놀라게 되는 곳이다. 맹렬한 시각적 공습도 그렇고, 이 사물들의 경이로운 역사도 그러하다. 이곳의 운영자 마커스 브레이시 (Marcus Bracey)는 3대째 네온사인 제작을 해오고 있는 어느 가계의 혈통. 이곳의 조명들은 런던의 웨스트 엔드 지역의 대부분을 밝히고 있다. 그 뿐만이 아니다. 1980 년대 컬트 고전 부터 보다 근래의 액션무비 까지 블록버스터 영화용 특별 네온사인들도 이곳에서 제작된다. 대개 영화 제작사는 제작 완료 후 저장고를 따로 운영하지 않기에 네온사인들은 다시 이곳으로 돌아온다. 덕분에 이곳에는 12개 업소에 채울 만한 분량의, 눈부신 그야말로 빛이 나는 조명들이 천장까지 빼곡히 들어차 있다. 실제로, 브레이시가 운영하는 커피숍에만 1,400 여개의 네온사인이 있고, 이것들을 밝히는 전기료만 1 주일에 700파운드가 지출된다. 많은 이들이 모르고 있는 사실이지만, 이곳에 있는 대다수 조명은 판매용이나 대여용이다. 런던 중심부에 있는 이 빛의 오아시스에 나는 경탄을 금치 못했고, 다른 날 다시 들르기로 다짐한다. 하지만 그 전에 먼저, 더 많은 모험과 즐거움을 위해 남쪽 (그리고 동쪽)으로 되돌아가야 한다. 22 THE JAGUAR