Aufrufe
vor 5 Jahren

Jaguar Magazine 02/2018 – Korean

  • Text
  • Jaguar
  • Thrill
  • Breakers
  • Innovation
  • Motorsport
  • Wycherley
  • Bryn
  • Musselwhite
  • Crease
  • Mario

RACING “저는

RACING “저는 도로에서의 레이싱이 좋아요. 벽 쪽에 너무나 가까이 있는 느낌 그러면서도 아주 아주 부드럽고 정확해야 하는 상태 말이에요.” KATHERINE LEGGE “I-PACE를 딜러의 입장에서 판매하면서도, 레이서의 입장에서는 레이싱을 위해 탄다는 게 즐겁군요.” 약간 흥분된 어조로 라할이 말을 이었다. “도로 주행 용 차량에 대한 사람들의 수많은 요구사항에 부응하는 차량이죠. I-PACE는 보는 이의 시선을 사로잡아요. 비슷한 외관과 성능의 차는 어디에도 없으니까요. 재규어 사는 이 차량으로 정말이지 ‘홈런’을 친 겁니다.” 재규어 I-PACE e-트로피 대회는 포뮬러 E 챔피언십의 시즌 5를 서포트하는 시리즈로서, 10라운드 전체에 걸쳐 포뮬러 E 레이스가 진행되는 같은 주말 시간대에 레이스가 열린다. 각 레이스에는 최대 20대의 차량이 참가하며, 참가자에게는 전담 레이싱 엔지니어와 더불어 기계 일체, 브랜드 제복, 의류, 특별 서비스 패키지 사용권이 주어진다. 또한 재규어 VIP 차량 한 대가 각 레이스마다 등장하며, 모토스포츠 계나 다른 업계의 유명 인사 한 명이 함께 한다. “기술적 실행 작업을 많이 하고 있는 재규어 사와 M-스포츠를 무척 신뢰한답니다.” 라할의 말이다. “행사를 주관하는 이들은 시리즈의 운영이 매우 잘 진행될 것이고 엄청난 흥분도 제공할 것이라는 확신을 우리에게 주지요. 게다가, 전기차는 현재 계속해서 한층 정교해지고 더욱 우수한 성능을 갖출 예정이니 이 프로그램을 통해 우리는 전기차의 진화에 기여할 수도 있을 테고요.” 재규어 I-PACE e-트로피 차량들은 모두 대량생산용 I-PACE에서 사용되고 있는 동일한 PHOTOGRAPHY: NICK DIMBLEBY, CHARLIE GRAY 72 THE JAGUAR

NASCAR 와 포뮬러 E 베테랑인 캐서린 레그는 바비 라할과 제일 먼저 계약을 맺은 인물이다. 90kWh 리튬 이온 배터리를 사용하지만, 진일보된 공기역학성(조절 가능한 후면 날개에서 가장 돋보인다) 그리고 (뒷좌석을 대체한 롤 케이지, 합성물을 대신한 일부 알루미늄 패널을 비롯한) 안전 및 무게 절감 장치 일체를 갖추고 있다. 대회에 대한 자신의 설렘과 열정을 내비친 라할이지만, 그는 자신의 팀이 이 대회에 참가한 목적에 관해서만은 지나치리만큼 진지했다. “우리의 목표는 승리이지요.” 단호한 목소리로 그가 말한다. 그리고 이를 위해 그의 팀은 두 명의 “매우 유능한 레이서”와 계약했는데, 캐서린 레그(Katherine Legge)와 브라이언 셀러스(Bryan Sellers)가 바로 그들이다. “경험, 성숙함 그리고 속도. 우리 팀의 드라이버 라인업을 선별할 때 제가 중시하는 덕목들이죠.” 오하이오 태생의 셀러스는 IMSA 웨더테크 스포츠(WeatherTech Sports) 카 대회, 르망 24시 대회를 비롯한, 지구력을 요하는 레이싱 대회의 경험이 두터운 인물이다. 한편, 영국 태생이지만 미국에서 활동하고 있는 레그는 NASCAR, DTM 같은 자동차 시리즈만이 아니라 포뮬러 E에서도 베테랑이다. “참가하게 되어 기뻐요. 영국의 상징적 브랜드이고 상징적인 레이싱 팀이죠.” 에 레그가 말했다. “언제나 재규어 차들을 사랑했어요. 할아버지의 E-TYPE 에 대한 각별한 기억도 있고요.” 레이싱 대회가 EV 소유에 관한 긍정적인 메시지를 대중에게 전파할 수 있는 가능성 또한 레그에게는 매력적이었다. “포뮬러 E는 전기차를 홍보하는 데 많은 긍정적인 역할을 했죠. 그런데 I-PACE로는 더욱 쉬운 일이예요. 이 자동차로 EV는 가족용 차량으로 한결 더 친근해지고 있어요.” 그녀의 포뮬러 E 대회 경험은 e-트로피 대회 레이싱 전체에서 좋은 결과로 귀결될 수 있을까? 그녀의 생각이 궁금했다. “전기차 레이싱에서는, 특정 지점마다 각기 다른 스로틀 모듈레이션, 에너지 절감, 회생하는 제동이 필요하죠. 하지만 혹자가 생각하듯 그렇게 대단한 건 아니랍니다.” 그녀의 생각이다. “이 시리즈에는 핏스탑(pitstop)이 없어요. 그래서 레이스는 철저히 도로 위의 투쟁이 될 거예요. 저는 도로에서의 레이싱이 좋아요. 벽 쪽에 너무나 가까이 있는 느낌 그러면서도 아주 아주 부드럽고 정확해야 하는 상태 말이에요.” 그건 아마도 라할의 귀에는 음악일 것이다. 자신에게 주어진 기회를 잡는 일에 관한 모든 걸 알고 있는 그이지만, 팀 경영자이기도 한 그는 분별력을 충분히 갖추고 있어서 빠른 속도만큼이나 일관성이 중요하다는 점 또한 인지하고 있다. ”좁은 구간이 많아서 벽과 충돌할 수 있는 여러 가능성이 존재하지요.” 웃음을 지으며 그가 말했다. “그러니까 훌륭한 결정을 내릴 드라이버가 필요한 셈이죠.” 레이싱 대회에서의 성공, EV의 판매, EV전체의 짜릿한 미래로 이어질 훌륭한 결정이란? 라할은 이렇게 결론을 내린다. “레이싱과 관련된 모든 이들이 이 스포츠 내에서 전기차의 영역이 커지기를 희망하고 있어요. 이 레이싱 시리즈들은 그간 이 스포츠에 관심이 없었던 수많은 이들을 이 자리에 끌어 모으고 있죠. 제 생각엔, 이런 현상은 모터스포츠 전체의 가치를 높이고 있어요. 그리고 관련된 기업들을 살펴보면, 정말로 최첨단을 달리는 기업들이죠. 자동차의 미래에서 큰 역할을 하게 될 기업들이고요.” I-PACE e-트로피 대회와 함께 재규어 사는 지금 이 새로운 미래의 최선두에 서 있다. 재규어 I-PACE e-트로피 레이싱 대회를 팔로우하려면 jaguarracing.com THE JAGUAR 73