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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uar Magazine 02/2018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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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T XXXXX “베스퍼

LEFT XXXXX “베스퍼 린드의 역할은 선물이었어요. 그토록 강인하고 인간적인 캐릭터를 운 좋게도 제가 연기했네요.” 46 THE JAGUAR

FILM & CULTURE 재규어 I-PACE와 함께 촬영하는 동안 백 스테이지에서의 그린. 그녀는 , 같은 로드 무비를 좋아한다 그렇다면 그린의 방식은 이런 것이다. 이제껏 여배우들이 거의 걸어가지 않았던 곳을 대담하게 걸어가기. 심지어 그것이 우주나 서커스 천막 안에서 몸을 거꾸로 한 채 빙빙 돌고, 현기증 나는 머리를 견디는 것을 뜻할지라도. 자신만의 틈새 시장을 개척하는 데 힘이 되었던 건 바로 이러한 태도, 즉 쿨하지만 미련할 정도로 열심이고, 사려 깊지만 모험적이며, 자신의 강함만큼이나 약함에도 편안해하는 태도일 것이다. 그린은, 영화관에 가는 이들은 확실히 알 텐데, 평범한 부류가 아니다. 런던의 한 스튜디오에서 우리가 만난 오늘 오후, 그린이 어느 우아한 앤틱 소파가 있는 곳으로 향했다. 그녀의 다소 야생적인 기질 그리고 약간 특이한 수집 취미를 은근히 일러주는 화초들과 박제품들이 그녀를 에워쌌다. “디롤레(Deyrolle)라는 이름의 놀라운 숍이 빠리에 있어요. 세계에서 가장 아름다운 박제품 숍이죠.” 그녀는 그녀의 기이하고 경이로운 세계의 또 다른 곳으로 향한 문을 열었다. “그곳에는 희귀종인 새, 낙타, 사자, 모든 게 있죠. 저도 그곳에서 물건을 구매했어요. 이만큼 커다란 황소 머리도 구매했죠. 아, 사실 그건 오록스(aurochs)라 불리는 황소의 조상이죠. 멸종한 종이랍니다. 그 동물의 눈이 그 숍에서 도와달라고 말하는 것처럼 보였거든요. ‘좋아, 너 나랑 집에 같이 가자.’ 이렇게 생각했죠. 정말 인상적인 박제품이랍니다!” Bertolucci) 감독의 도발적 아트하우스 작품인 (2003)로 데뷔하며 시작된 영화 인생의 맨 처음부터 그랬다. 리들리 스콧(Ridly Scott)의 중세 서사시인 (2005)에서의 역할 그리고 (2006) 에서의 그녀가 연기한 캐릭터로써 이 스타일은 로켓의 파워를 얻게 된다. 에서는 제임스 본드가 사랑하게 되는 베스퍼 린드 역을 연기했는데, 다니엘 크레이그가 처음 등장했고 세계 최장 지속 영화 시리즈인 007 영화 시리즈에 대한 대중의 관심을 부활시킨 작품이었다. “베스퍼 린드의 역할은 선물이었다”고 그녀는 말한다. “본드에 버금가는 매우 강한 여성 역할이었고, 정말 멋졌어요. 또 본드가 그녀와 사랑에 빠진다는 점이 그녀를 그녀답게 해주죠. 인간적 매력이 넘치는 캐릭터였는데, 운 좋게도 제가 그 역을 맡았네요.” 프랑스 여성으로서, 영국 여왕의 재무부 공무원 역에 요구되는 짧게 끊어지는 영국 발음을 소화하기란 어렵지 않았을까? “네, 정말이지 어렵더라고요.” 그린이 선선히 인정했다. “에서 제 발음은 프랑스 식이었던 걸로 기억해요. 하지만 제 영어는 너무 훌륭하다고 생각했어요! 그런데 때는 훌륭한 언어 선생님 한 분과 함께 진땀을 뺐죠. 그 선생님은 제가 40년대 영화를 보게 했어요. 재치 있는 말들, 가벼운 농담이 많이 나온다고요. 하지만 포커스를 두어야 하는 건 리듬이죠. 그게 어려웠어요.” 정상의 자리에 오르다 그린 자신의 외모도 인상적이다. 미드나잇 블루 컬러의 머리카락부터 육중한 부츠까지, 아마도 패션을 리드하는 고딕-시크 스타일이라는 말이 가장 어울릴 텐데, 그린은 전문가는 되어야 완전히 마스터할 수준의 자신감 넘치는 분위기를 뿜어낸다. 저돌적인 힘 그리고 철저한 개인주의는 확실히 그린에게는 중요한 것들이다. 삶과 일의 여정 가운데 그녀가 선택하는 모든 것에서. 그린은 언제나 이런 스타일이었다. 자기 자신이나 사회적 통념에 도전하기를 두려워하지 않는 개인 말이다. 베르나르도 베르톨루치(Bernardo 이 영화의 감독 마틴 캠벨(Martin Campbell)이 나중에 밝힌 바에 의하면, 처음 그린은 수줍어하고 조용했다. “그녀는 외따로 있더군요. 자기의 반려견 그리고 언어 선생님이 그녀의 전부였죠. 미국의 스타들에게는 온갖 종류의 추종자들이 너무 자주 생기니까요... 시나리오상의 베스퍼는 거의 신비에 가깝고 암울한 성격이죠. 본드는 자신이 그녀를 제대로 대하기도, 제대로 파악하기도 어렵다는 점을 깨달아요. 그런데 에바는 바로 그런 성격을 지녔어요. 그녀가 제 곁에 있어서 너무 흥분되었죠. 그리고 그녀는 실제로 그런 역을 해냈어요.” THE JAGUAR 47