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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uar Magazine 02/2018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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LEFT XXXXX

LEFT XXXXX “폭발적인 5.0 리터의 수퍼차지 V8 엔진 소리가 바위 옆을 지나며 울린다” 28 THE JAGUAR

ROAD TEST 칼데라는 화산의 일부가 붕락할 때 형성되는, 솥 비슷한 모양의 화산 지형. 에트나는 2,000년 전 산 정상부의 베이스 인근에서 형성된 피아노 칼데라 (Piano Caldera)다. 그러나 이 300 SPORT로 에트나 산을 오르고 있다는 말은 아니다...길가에 주차되어 있는 차는 이 XE처럼 보이지만 훨씬 더 험상궂다. 몇 년 만에 만난 친구가 그간 헬스 클럽에 다녀 꽤나 달라 보일 때, 그때 어떤 기분인지 떠올려보라. 이 여행의 마지막 파트를 함께 할 내 동료를 만났을 때의 기분이 바로 그런 것이었다. 그 동료는 바로 재규어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Special Vehicle Operation) 팀의 XE SV 프로젝트 8이었다. 루프와 프론트 도어만 XE 300 SPORT와 동일한 차량으로, 다른 모든 차체 패널은 더 부풀려졌거나 깎여 나갔고 그 결과 환상적으로 공격적인 느낌의 차량이 태어났다. 300 SPORT가 다크 새틴 그레이 그릴 서라운드와 리어 스포일러로 은근히 Q-카(*평범해 보이지만 강력한 퍼포먼스 카) 분위기를 자아낸다면, 이 프로젝트 8은 온통 의기양양하고 위협적인 분위기다. 전면부에 돌출된 커다란 스플리터가 없더라도, 트렁크 윗면에 탑재된 탄소 섬유 소재의 리어 에어로 윙이 없더라도, 이 차량은 위압적인 외관일 것이다. 내가 가장 좋아하는 디테일은, 공기압을 줄이려고 차량 후부의 일부를 잘라 만든 아치들이다. 이것들은 미쉐린 파일럿 스포츠 컵(Michelin Pilot Sport Cup) 2 타이어의 홈을 아름답게 감싸고 있다. 그리고 그처럼 극단적으로 강력한 타이어를 한 차량이 재규어 공장에서 나온 건 이번이 처음이다. 운전석 도어를 열어보면, 익숙함과 강렬함이 혼융된 분위기가 똑같이 느껴진다. 화면과 기본 차체 구조는 XE 그대로이지만, 탄소 섬유가 대시보드 상단의 드라마틱한 곡선부를 장식해주고 있고, 회전형 기어 셀렉터가 F-TYPE의 스포츠쉬프트 셀렉터로 교체되었다. 고정식 버킷 시트 안으로 몸을 옮겨본다. 동일한 시동 버튼을 누르니, 정확히 두 배의 실린더, 두 배의 마력이 깨어난다. 자못 흥미로운 경험이다. 화산으로 올라가는 길은 기대를 저버리지 않을 만큼 드라마틱하고, 또 300 SPORT를 타고 내가 마주쳤던 거의 모든 길보다 널찍해서 좋다. 때로는 지옥 같은 깜깜한 복도 같은 곳을 통과하는 느낌이 드는데, 바위 옆을 지나는 재규어 XE SV PROJECT 8 에트나 산을 오르는 지독한 여정을 위해 헨리가 동원한 차량은 파워풀한 프로젝트 8. 재규어 사 스페셜 비히클 오퍼레이션 팀이 XE를 개조하여 개발한, 600마력의 극단적 수퍼카 동안 폭발적인 5.0 리터의 수퍼차지 V8에서 울리는 소리는 이런 분위기를 더할 뿐이다. 하지만 프로젝트 8에서 인상적인 건 600마력의 엔진만은 아니다. 너무나도 아름다운 소통력과 활동력을 발휘하는 스티어링과 섀시 덕분에 직선 도로보다 코너를 더 즐길 정도인 것이다. THE JAGUAR 29