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Jaguar Magazine 01/2018 – Korean

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The future of mobility! By launching the new I-PACE, Jaguar is starting an electric revolution and is creating the world´s most desirable electric vehicle. With its performance of a sports car, but the eco-friendliness of an electric vehicle, the Jaguar I-PACE demonstrates a manifestation of advances in innovation and design. A vehicle designed for the roads of the future – showing the joys of going electric along the scenic Algarve, exclusive insights from key players as well as interesting facts and figures on the revolutionary I-PACE and the growing electric vehicle sector are covered in this issue.

ICE ACADEMY “스릴

ICE ACADEMY “스릴 만점인데요. 사이드라인 따라 달릴 때가 운전할 때보다 훨씬 더 쉬워 보이긴 하지만요” F-TYPE SVR로 빙상 드라이빙을 처음 해 본 뒤 타마라 카자가 한 말이다. 타마라 카자(Tamara Kajah)와 미르코 라티(Mirko Lahti). 둘 다 녹초가 된 얼굴이다. 스웨덴 라플란드, 살을 에는 2월의 아침 7시, 해는 아직 제 모습을 드러내지 않았다. 아이스 크로스 다운힐 스케이터들인 이들은 지난 주말에는 마르세이유에서 고난도 레이싱을 했고, 어제는 스웨덴의 작은 마을 아예르플로흐(Arjeplog)까지 오느라 비행기를 여러 번 타야 했다. 불과 몇 시간 수면을 취한 뒤 지금 재규어 랜드로버 아이스 아카데미로 향하고 있다. 자, 이들은 래드 불 크레쉬드 아이스(Red Bull Crashed Ice) 세계 대회의 스릴 넘치는 고속 트랙조차 편안하게 여기는 젊은 베테랑들이다. 최신형 재규어 차량으로 호수의 빙상을 통과하는 이번 도전을 과연 잘 감당할 수 있을까? 아이스 아카데미 숙소. 타마라와 미르코는 영하 15도의 추위 속으로 걸어 나온다. 둘은 F-TYPE 그리고 F-PACE 들의 대열을 지나 70cm 두께의 빙판으로 덮여 있는 호나반(Hornavan) 호수의 거대한 설원을 내다본다. 멀리, 재규어 엔지니어 한 사람이 빙판을 가로지르는 특별히 준비된 트랙 하나에서 작업을 서두르고 있다. 완만하게 뻗은 회전구간을 그가 돌자 눈발이 구름처럼 일어난다. 두 스케이터는 활짝 웃으며 서로를 바라본다. 피로는 어느덧 사라졌고 미르코는 아예 손뼉까지 친다. “재미있겠는데요!” 이제 스물 한 살인 이 핀란드인은 아이스 크로스 다운힐 종목의 떠오르는 샛별로, 벌써 두 차례나 청소년 세계 대회 우승을 차지한 바 있다. 한편 타마라는 26세의 캐나다인으로 같은 종목에서 톱 클래스 여성 선수로 꼽힌다. “스케이트 스포츠로서는 가장 빠른 속도를 내는 이 스포츠” 에서 선수들은 최고 속도 시속 80km로 급회전, 점프, 수직 하강 지점이 가득한 아이스 트랙을 달리게 된다. 최근 몇 년 사이 이 스포츠의 인기는 갑자기 치솟아서, 스카이 리조트부터 도심까지 여러 드라마틱한 장소에서 열리고 있고, 수많은 이들이 흥미진진한 이 월드 챔피언 레이스를 관전하고 있다. 물론 아예르플로흐 야생지대의 고적함과는 너무나도 거리가 먼 풍경이다. 수년 간 재규어 랜드로버의 동절기 테스트 시설이었던 아이스 아카데미가 설립된 건 2016년, 방문객들이 전문 강사진의 안내를 받아 빙상 드라이빙의 스릴을 만끽하도록 하기 위함이었다. 타마라와 미르코의 빙상 스킬을 다양한 종류의 특별 트랙에서 전혀 새로운 방법으로 테스트하기 위한 준비를 마친 강사들이 있다. 모터스포츠 레이스 계의 베티랑이자 영화 스턴트 드라이버 안드레 디쿠르즈(Andre D’Cruze) 그리고 레이스 팀 오너이자 전문 드리프터 잔 와우터스(Jan Wouters)가 바로 그들이다. 빙판 위에서는 금속 조각이 박힌 스노우 타이어를 각기 장착한 채 붉은 색 F-TYPE SVR 그리고 흰 색 F-PACE S가 대기 중이다. 강사들은 이 두 차량의 강점에 대해 짤막하게 브리핑을 해준다. 아담하면서 근육질인 올 휠 드라이브 F-TYPE은 번개처럼 빠르고 대응력이 대단히 뛰어나다. 한편 더 몸집이 크고, 이 차량의 사촌인 F-PACE는 스포츠카의 DNA와 편안하면서도 최적화된 만능 주행력을 겸비하고 있다. 50 THE JAGUAR

타마라 카자(TAMARA KAJAH) 캐나다, 1991년 10월 14일 생 자칭 속도광인 타마라는 세 살 때부터 스키를 시작했다. 다운힐 아이스 크로스의 짜릿함을 발견하기 전까지는 아이스하키를 하며 기술을 연마했다. 2014년 자신의 첫 레이스 후 스카우트되었고 그 뒤론 시상식에 꾸준히 오르고 있다. THE SKATERS 미르코 라티(MIRKO LAHTI) 핀란드, 1996년 10월 11일 생 미르코는 겨우 네 살 때 자신의 첫 모토크로스 자전거를 탔고, 많은 핀란드인들이 그러하듯 스키와 아이스하키 경기를 만끽하며 유년을 보냈다. 아이스 크로스 다운힐 선수로서는 이상적인 디딤돌을 디딘 것이다. 청소년 세계 대회에서 두 차례나 우승을 한 그는 이제 남자 경기를 제패하려는 야심에 차 있다. F-TYPE SVR 재규어 차량 중 가장 강력한 F-TYPE은 3.5초만에 시속 60마일까지 속력을 내는 무시무시한 5.0 리터 V8 엔진을 자랑한다. 민첩하면서도 역동적인 이 올 휠 드라이브 테크놀로지는 눈길과 빙상에서조차 최대 트랙션과 안정적 핸들링을 보장한다. THE CARS F-PACE 스포티한 개성을 갖춘 SUV인 F-PACE의 3.0 리터 V6 터보 차지 디젤 엔진은 6.2 초 만에 60마일까지 속도를 낸다. 혁신적인 핸들링 테크놀로지는 지표면이 어디든 퍼포먼스와 편안함 사이의 최적의 조화를 제공한다. THE JAGUAR 51